원래 소청룡탕(小靑龍湯)은 알레르기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한약은 아닙니다. 뿜어 올리는 형상을 상징하는 색상은 청색(靑色) 물이나 구름 속을 헤쳐나가는 상상 속의 동물인 용(龍)을 합쳐쳐 청룡(靑龍)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한약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따라서, 신체의 겉 부분인 표피 혹은 상부에 물과 관련된 질병이 있을 때, 기운을 상체나 피부까지 끌어올려 정체된 물을 날려버린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겠죠. 그래서, 소청룡탕의 대표적 효능은 "콧물이 주 증상인 초기 감기의 치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와 아주 흡사한 증상이 있죠. 비록 바이러스가 침입한 것이 아님에도, 마치 감기에 걸린 것처럼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는 증상.
알레르기성 비염 입니다. '수양성(水樣性)'이라고 표현하는 모든 맑은 물 같은 형태의 콧물에 대한 효능이 밝혀졌기 때문이죠.
특히, 봄철마다 전국토가 삼나무 꽃가루알러지에 고생하는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한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